3타 줄여 마스터스 개인 최고 성적 김시우 "내년이 기대된다"

"내년이 기대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 한국 선수로는 혼자 출전한 김시우(23)가 개인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처음 출전했던 2017년 컷 탈락, 작년 공동 24위에 이어 해가 갈수록 순위를 끌어올린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시우는 1, 2라운드 72타에 이어 3라운드 70타, 4라운드에서 69타를 치는 등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스코어가 나아졌다.

경기를 마친 김시우는 "전제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다만 1, 2라운드 때 스코어를 줄여 놓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3, 4라운드 때 퍼트 감각이 좋아서 다음 대회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시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런 큰 대회를 잘 끝낼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작년보다 긴장도 덜 하고 코스도 익숙해졌다.

경험이 쌓였으니 내년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다짐했다.

그는 "마스터스는 꿈의 대회다.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대회인데 이런 대회에 3년 연속 출전한 건 뿌듯한 일"이라면서 "갤러리도 많고 긴장감도 높은 대회"라고 마스터스의 느낌을 정리했다.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두 차례 대회를 더 치르고 휴식을 취한 뒤 5월에 필드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앞으로 일정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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