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골에 일본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 아시아 전설은 시간문제라는 반응이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내내 맹공을 퍼부으며 맨시티를 괴롭혔다. 후반 5분 역습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깝게 막혔다. 후반 10분엔 팀의 주포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후반 31분엔 설상가상으로 손흥민도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다. 다행히 손흥민은 큰 부상이 아니어서 털고 일어났다.

기회는 2분 뒤 찾아왔다. 손흥민은 패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려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18호골이자 아시아 선수의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에 1골차로 접근하는 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천금 같은 득점을 지켜내며 1차전 승리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골에 일본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일본 축구 매체인 '게기사카'는 "에이스를 잃은 토트넘을 구한 건 손흥민의 골이었다"며 "아시아의 전설이 되는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맨시티는 오는 18일 8강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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