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 디오픈에서도 이제 연습라운드에 한해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됐다.

미국 골프위크는 3일(한국시간) 디오픈을 주최하는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R&A)가 올해 열리는 대회부터 연습라운드 때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오는 7월 21일 열리는 디오픈에선 반바지를 입고 연습라운드에 나설 선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회는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지역에서 열리는 데, 이 지역의 7월 평균 온도는 15℃ 정도다. 오전에는 온도가 이보다 더 내려갈 수 있다.

이로써 오거스타내셔널GC가 주최하는 마스터스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여는 US오픈만이 반바지 금지 정책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 2016년 유러피언투어가 연습라운드 때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기 시작했고 2017년에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뒤를 따라 반바지 금지 정책을 없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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