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난적인 콜롬비아를 제압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과 이재성이 골을 넣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2 대 1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다.

한국은 최전방에 손흥민 황의조를 배치한 4-1-3-2 전술을 가동했다. 전반 16분에는 황인범에서 시작된 패스가 황의조의 패스를 거쳐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손흥민에게 전달됐고,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콜롬비아의 골그물을 세차게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콜롬비아는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아 승부 균형을 맞췄다.

결승골은 이재성이 넣었다. 이재성은 후반 13분 중원에서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지난 22일 볼리비아 평가전(1 대 0승)에 이어 콜롬비아까지 물리치고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