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야드 거뜬한 박배종,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계약
하나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장타자’ 박배종(33·사진)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박배종은 올해 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하나금융그룹 로고를 달고 대회에 참가한다.

평균 300야드에 육박하는 드라이브 비거리를 자랑하는 박배종은 KPGA투어에서 2016년부터 2년 연속 드라이브 비거리 2위를 차지한 장타자다. 그는 지난해 K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 파이널 스테이지 최종 순위 공동 2위로 올 시즌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박배종은 “남자 투어에서 하나금융그룹을 메인으로 단 선수가 처음이라고 들었다”며 “워낙 잘하는 선수를 배출해낸 골프단이어서 나 역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