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레저산업 한눈에…SPOEX 개막
스포츠레저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9’(사진)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해외 바이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무역협회가 개최하고 문체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2001년 ‘서울국제올림픽박람회’로 출발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제 스포츠레저산업의 흐름을 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아웃도어용품과 장비, 캠핑카·캐러밴, 수중·수상스포츠용품, 바이크 등 2050개 부스에 국내외 기업 48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을 찾는 등 스포츠산업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전시 외에 가상현실(VR) 특별관을 운영하고 드론축구 등 이벤트도 열린다. 3월2일에는 SPOEX배 볼더링 대회, 피트니스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전시장 내 상담회장에서는 국내 스포츠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열려 바이어와 계약 거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