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용품 브랜드 볼빅(회장 문경안)은 2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대주 류루이신(20·중국), 베카 후퍼(29·미국), 린디 덩컨(27·미국)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중국 선전 출신인 류루이신은 2018년 LPGA 시메트라(2부)투어 상금왕(3승) 자격으로 올해 정규투어 시드를 따냈다. LPGA 7년차인 후퍼는 퀄리파잉테스트 10위로 정규투어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후퍼는 “롤모델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처럼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덩컨은 지난해 LPGA투어 27개 대회에서 텍사스클래식 준우승 등 25차례 커트를 통과한 꾸준함이 장점이다. 2018년 볼빅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