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상문 프로(32)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를 기부했다고 7일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밝혔다.

2011년 SK텔레콤 오픈 우승 상금을 내놓으며 ‘사랑의 열매’와 인연을 맺은 배상문은 2014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상금 2억원 전액을 기부한데 이어 2016년에도 1억원을 내놔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도 가입했다.

배상문은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상문은 2018-2019시즌 첫 대회로 오는 10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에 출전한다. 배상문은 국내 투어(KPGA) 9승, PGA 2승 등 통산 15승을 올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