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이달의 선수상'노리는 손흥민(사진=DB)

손흥민이 2018년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추가했지만 생애 3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손흥민은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팀은 1-3으로 졌지만 손흥민은 12월에만 리그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기량을 뽐냈다.

손흥민 선수와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경쟁하는 선수는 리버풀의 살라, 아스날의 오바메양, 그리고 같이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해리 케인 정도가 있다.

리버풀의 살라는 아스날전에서 1골1도움을 추가, 6골 4도움을 기록, ‘EPL 이달의 선수상’에 가장 가까운 선수다. 아스날의 오바메양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12월 한달간 5골2도움을 기록했다.

11월 A매치 기간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12월 토트넘에서 보인 절정의 기량을 볼 때 아직까지 '이달의 선수상'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과연 손흥민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지환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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