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TV 골프 선생님으로 변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팬들의 골프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28일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내년 디스커버리 골프TV와 협약해 주간 골프 교육 비디오 제작에 참여한다.

골프TV는 디스커버리가 내년 1월 선보이는 실시간 및 주문형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다.

우즈는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인생과 골프, 훈련 습관, 마음가짐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즈는 새롭고 젊은 골프 팬들을 끌어들이는 시도를 하게 돼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모든 곳에 있는 골프 팬, 골프 선수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코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하면 더 잘 치는지, 내일은 어떻게 타수를 줄이고 어떻게 하면 내 친구를 이기는지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즈는 또 자신의 골프 지식을 나누는 것은 자신의 골프 경기를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내 경기에 집중해왔다.

이 경험은 모든 곳에 있는 선수를 도울 것이다"라며 "다음 세대가 골프를 더 즐기고 더 잘하게 도울 수 있다면 아주 특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