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야 쭈타누깐 ‘리더스 톱10’ 첫 수상자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등을 확정한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신설된 ‘리더스 톱10 상’까지 휩쓸었다.

쭈타누깐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리더스 톱10 상’ 시상식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상금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를 받았다. 이 상은 시즌 첫 대회 퓨어실크 바하마 LPGA대회부터 지난주 끝난 블루베이 LPGA 대회까지 올 시즌 가장 많이 ‘톱10’에 입상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쭈타누깐은 올해 27개 대회에 나와 우승 3번과 준우승 3번을 포함해 16번 톱10에 들었다. 고진영(23)과 이민지(22)가 13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상을 후원하는 리더스코스메틱은 쭈타누깐과 고진영, 이민지에게 1년치의 자사 제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