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선동열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선 감독은 14일 모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며 감독 사임 의사를 밝혔다.

선 감독은 이날 오후 2시 정운찬 KBO 총재와 원래 만날 예정이었다. 선 감독 측은 취재 기자들에게 급히 문자 메시지를 돌려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사임과 관련된 내용인지 질문이 이어졌고 선 감독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 감독은 "정 총재와의 회견 후 따로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월 4일 선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어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구성 이유 등을 설명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 선 감독은 10월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추궁을 받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