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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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약 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1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3타 차 2위로 추격 중인 찰리 헐(잉글랜드)이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리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전인지의 시즌 첫 우승이다.

전인지의 LPGA 투어 우승은 2016년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과 더불어 통산 3승째다.

전인지는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전 전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상승세를 탔고, KEB 하나은행 챔피언시 우승으로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