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부터 3주 연속 말레이시아·한국·중국서 '아시안 스윙'
PGA 투어 CIMB 클래식 11일 개막…안병훈·박상현 등 출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이 11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2·7천5야드)에서 열린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CIMB 클래식은 2017-2018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공동 주관하는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상위 10명, 스폰서 초청 선수 8명 등 78명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쟁한다.

또 이 대회를 시작으로 1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CJ컵, 2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까지 3주 연속 아시아권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샷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4위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다.

토머스는 최근 아시아권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5년과 2016년에 CIMB 클래식을 연달아 제패했고,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PGA 투어 정규 대회로 처음 열린 CJ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해도 토머스는 이 대회로 2018-2019시즌을 시작해 한국, 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에 3주 연속 출전한다.

지난해 CIMB 클래식 우승자 팻 페레스(미국)와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케빈 트웨이(미국), 또 트웨이와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브랜트 스네데커와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 등이 이번 대회 주요 출전 선수들이다.

무어는 2013년과 2014년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 선수들도 5명이 출전해 이 대회 사상 첫 아시안 챔피언에 도전한다.

PGA 투어 회원인 안병훈(27), 김시우(23), 김민휘(26)가 나오고 아시안투어 상위 랭커 자격으로 박상현(35)과 최민철(30)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과 김시우, 김민휘는 2017-2018시즌 PGA 투어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해 올해 우승 고지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이 가운데 안병훈과 김민휘는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고,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두 차례 우승 경력이 있다.

교포 선수로는 제임스 한, 마이클 김, 김시환, 케민 나(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가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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