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작 피더슨이 홈런을 쏘아 올려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한데 이어 맥스 먼시도 류현진이 도우미로 나섰다.

류현진은 5일 오전 9시 37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2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2회말 다저스는 작 피더슨의 사구와 터너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먼시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가 4-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류현진은 2회에 구속이 더 올랐다. 다저스타디움 전광판 기준으로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94마일까지 나왔다. 2사 이후 엔더 인시아테를 상대할 때 94마일 패스트볼 두 개가 연달아 나왔다. 그만큼 전력 투구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3회초 진행 중인 가운데 다저스가 애틀란타에 4-0으로 앞서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