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무실점 시즌 5승 (사진= 방송캡쳐)

류현진이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타선도 화끈한 득점지원을 해 8-0으로 크게 앞선 상태에서 불펜에 공을 넘겼고, LA다저스는 최종 스코어 8-2로 승리하며 류현진의 시즌 5승과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3회 2사 후 블랙먼에게 2루타를 맞고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던 것 외에 큰 위기 없이 7이닝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다저스 타자들은 1회 피더슨의 솔로포와 상대 폭투로 먼저 2득점 했고, 3회말 마차도의 적시타와 먼시의 3점포로 단숨에 점수차를 벌렸으며, 4회말 피더슨이 다시 2점포를 보태며 일찌감치 경기를 리드해갔다.

한편 시즌 5승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동안 총 93개 공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2.42에서 2.18까지 낮췄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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