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11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공가연 / KB금융그룹 제공
사진=제11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공가연 / KB금융그룹 제공
‘스타 선수’ 등용문으로 불리는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CC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경기로 그동안 유소연(2007년)과 양수진(2008년), 김효주(2009년), 백규정(2010년), 고진영(2012년) 등 유명 선수들이 거쳐갔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여자아마추어 단일 대회다. 올해는 국가대표 상비군 현세린(제주방통고2), 마다솜(한체대1), 윤하연(인천여고부설방통고2)이 출사표를 던졌다. 드림파크배 우승자 전예성(수성방통고2)과 매경솔라고배 우승자 서어진(수성방통고2) 등도 참가해 국내 여자 아마추어 최고 실력자들이 모두 모인다.

KB금융그룹은 앞서 한국 아마추어골프 발전을 위해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상위 5명의 선수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승자를 포함한 상위 세 명의 선수에겐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G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