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힐스컨트리클럽(대표 정구학)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골프 레슨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한경골프최고위과정’ 제1기 연수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한경골프최고위과정은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골프실력 향상을 동시에 원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해 한국경제신문이 올해 처음 개설한 고급 골프 레슨 프로그램이다. ‘레슨 명장’ 고덕호 프로를 비롯해 한·미·일 3국 통합챔피언 김영 프로, 한·일 통산 10승의 쇼트게임 달인 허석호 프로 등 국내 최고의 강사 9명이 나서 1대 1 실전 레슨으로 참가자들의 실력향상을 책임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챔프 배경은과 ‘실전 레슨의 귀재’ 문경돈·김재은·김진경 프로도 강사진에 합류했다. 고덕호 프로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동반 라운드를 하며 현장에서 직접 잘못된 스윙을 바로바로 교정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실력 향상이 어느 과정보다 빠른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5일 실전 레슨을 시작으로 14주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는 포천힐스와 함께 총 7개의 명문 골프장이 강의장으로 활용된다. 첫 실전 레슨이 시작된 제이드 팰리스(춘천)를 비롯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남해), 블루마운틴(홍천), 사우스스프링스(이천), 서원밸리(파주), 스카이72(인천) 등이다. 모두 국내 골퍼들 사이에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명문 코스들이다. 한경골프최고위과정 측은 “실질적인 레슨 효과를 위해 코스 레이아웃과 홀 구성의 다양성, 경관, 잔디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수 골프장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천힐스에서는 다음달 2일과 24일 이틀동안 총 36홀의 1대 1 필드 레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0년 6월 공식 개장한 포천힐스는 총 27개홀(가든, 팰리스, 캐슬 코스)로 구성된 수도권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명문 퍼블릭 골프장이다. 지난해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강남에서 막히지 않고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 골퍼들의 신규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게 골프장 측의 설명이다. 포천IC에서 3분이면 클럽하우스에 도달할 수 있고, 라운드를 마친 이후 아침 점심 저녁 어느 때 귀가해도 교통체증으로 인한 도로막힘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정구학 포천힐스 대표는 “포천힐스는 14개의 클럽을 모두 다 사용해야 할만큼 역동적이고 다양한 코스 디자인이 매력적인 곳”이라며 “많은 투어 프로들과 아마추어 고수들이 실전 연습 라운드를 위해 포천힐스를 찾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힐스는 이번 골프최고위과정의 원활한 진행과 효과적인 레슨을 위해 총 62타석 규모의 드라이빙 레인지와 벙커샷 연습장, 퍼팅그린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