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이승우 골' 하이라이트 (사진=SBS 유튜브 영상 캡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이 이란을 격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3일(한국시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란과 남자축구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 40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한국은 후반 9분 이승우가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두 골을 앞선 유리한 상황에서 후반 13분 한국 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가 이란의 중거리 슈팅을 막아낸 후 통증을 호소하며 송범근과 교체됐다.

김학범 감독은 조현우의 부상에 대해 "조현우의 상태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2골 차 승리를 지켜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우즈베키스탄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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