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대표팀이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김영귀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 대표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하키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리랑카를 8-0으로 완파했다.베테랑 장종현이 세 골을 넣고 김성규, 김정후, 황원기, 배종석, 황태일이 한 골씩을 보탰다.홍콩전 승리에 이어 2승을 거둔 한국은 일단 A조 선두로 올라섰다.한국은 오는 24일 인도네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22일 전적(자카르타 GBK 하키장)▲ 남자 하키 조별리그 A조 2차전한국(2승) 8(4-0 0-0 3-0 1-0)0 스리랑카(2패)/연합뉴스
한국 여자 양궁이 리커브에 이어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도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메달 청신호를 켰다.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예선 라운드에서 총 2105점으로 2위 인도(2085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이날 소채원이 703점으로 대만의 전이쉬안(706점), 인도 죠티 슈레카 벤남(705점)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최보민과 송윤수가 각각 701점을, 김윤희가 699점으로 뒤를 이었다. 단체전에서는 상위 3명인 소채원과 최보민, 송윤수가 나선다.한편 이번 대회 양궁 컴파운드는 개인전 없이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만 치러진다. 예선에서는 선수들이 50ｍ 거리에서 72발을 쏴 국가별로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는 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도 비상이 걸렸다.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22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23일 오후 5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난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3일 오후 충남까지 올라올 전망이고, 24일 새벽에는 수도권에 접근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강풍을 동반한 태풍의 움직임에 따라 무더기 항공기 결항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선수단 훈련을 지켜보며 "내일 태풍이 제일 걱정"이라면서 "만약 공항에서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출발하면 선수단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수 있다"고 염려했다.비행기가 예정대로 이륙하면 대표팀은 현지시각 기준 23일 오후 10시께 자카르타에 도착해 다음 날 잡힌 공식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그러나 공항에서 발이 묶여 출국 시간이 5시간가량 늦춰지면, 동틀 무렵에야 자카르타 선수촌에 짐을 풀 수도 있다.선 감독은 "차라리 출국이 하루 늦춰지는 게 나을 수 있다"면서 "비행기 상황에 따라 현지 훈련 일정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