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사진=뉴스 영상 캡처)

박태환 선수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한 이유가 다시 관심 받고 있다.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쑨양이 가볍게 통과한 가운데 한국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 선수가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한 이유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박태환은 소속사를 통해 “2016년부터 일주일 이상 쉰 적 없이 혼자 훈련을 해왔지만, 최근 운동을 하면서 제가 좋은 기록을 보여드릴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했다”라고 밝히며 출전 포기를 공식화했다.

이어 그는 “아직 은퇴라는 말씀을 드리기보단 앞으로의 제 행보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혹시라도 다른 선수에게 아시안게임이라는 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했다. 항상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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