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사진=방송캡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U-23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가운데 황희찬 선수의 매너 논란까지 제기됐다.

17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 선수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경기가 끝나고 페어플레이의 상징인 악수를 하며 서로에 대한 예를 갖춘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황희찬은 말레이시아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지 않고 경기장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이러한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후 황희찬은 자신의 SNS 계정이 질책이 이어지자 결국 삭제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E조 2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오는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최종전을 통해 조별리그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