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근 (사진=송범근 인스타그램)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송범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과 말레이시아 경기가 끝난 후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17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E조 2위로 떨어졌다.

송범근은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점프하며 잡았지만, 착지 과정에서 수비수 황현수와 엉키며 넘어졌고 볼을 놓쳤다.

이 순간을 말레이시아 무함마드 사파워 리사드가 놓치지 않고 낚아채 골로 연결했다. 또 전반 추가 시간 사파위 라시드가 황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가 끝난 후 송범근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이에 송범근은 18일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

한편 한국은 오는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최종전을 통해 조별리그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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