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 KLPGA 챔피언스클래식 8차전 우승…통산 10승째
정일미는 7일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5835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고 이날 3타를 더 줄였다. 정일미는 “벌써 챔피언스투어 10승을 했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상금순위 1위로 올라가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일미는 올해 챔피언스 투어 8개 대회에 나서 모두 ‘톱10’에 드는 꾸준함을 보였다. 그는 “샷은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있을 수 있고 이를 만회하려면 퍼트를 잘해야 한다”며 “항상 퍼트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일미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을 달성했다. 올해도 4259만2500원으로 2위에 1000만원 이상 앞서고 있어 4년 연속 상금왕이 유력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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