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사진=화면캡쳐)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원정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개막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팀의 선제골과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재성은 지난달말 전북 현대에서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 바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이재성은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두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킨솜비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재성은 2대 0으로 앞선 후반 37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로 물러났다.

이재성의 활약 속에 홀슈티인 킬은 올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함부르크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독일 매체는 “러시아 월드컵서 독일을 꺾는데 일조한 멤버 중 한 명인 이재성은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중에서도 이재성의 활약이 발터 감독을 가장 기쁘게 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이재성을 극찬했다.

한편, 이재성은 오는 12일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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