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리(사진=방송 캡쳐)

세르단 샤키리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이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리버풀이 맨유에 4:1로 완승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전(2-1승)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ICC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반면 맨유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 첫 패배를 기록했다.

샤키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시간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차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돼 후반 37분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리버풀의 4-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14일 스토크시티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샤키리는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무함마드 살라흐가 유도한 프리킥을 사디오 마네가 선제골로 만들면서 앞서 나간 리버풀은 3분 만에 맨유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줬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살라흐 대신 샤키리를 투입했다. 샤키리의 리버풀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후반 들어 서서히 리버풀의 분위기로 기울었다. 후반 21분 셰르단 샤키리의 패스를 받은 다니엘 스터리지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어 리버풀은 후반 28분 셰이 오조의 페널티킥 골과 37분 샤키리의 바이시클 킥을 추가하며 4-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4-1 완승으로 종료됐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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