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로봇기자 기사작성 (사진=KOB)

KBO는 17일부터 퓨처스리그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퓨처스리그 로봇기자 ‘케이봇(KBOT)’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진행되며, 2018 KBO 퓨처스리그 잔여 기간 동안 운영된다.

케이봇의 방식은 KBO 퓨처스리그 경기 데이터를 자체 알고리즘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경기 데이터가 입력돼 3초 이내에 기사가 생산된다.

해당 기사 내용은 기록 검수와 KBO의 최종 확인을 거쳐 기사로 송출될 예정이다.

한편, 장윤호 KBO 사무총장은 "앞으로 이 부분에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어떤 회사에서 선도적으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야구 뿐만 아니라 농구, 배구 등 많은 종목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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