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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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U-23 청소년대표팀 감독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관심을 끌었던 와일드 카드로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조현우(대구FC)와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뽑혔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승우(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손흥민과 조현우는는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 병역을 면제 받게 된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내달 9일 국내에서 이라크 U-23 대표팀과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출국할 예정이다.

우리 대표팀은 당초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한 조에 묶였으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추첨 과정에서 2개국을 누락한 것이 확인돼 며칠 내에 조 추첨이 다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총 4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는 조현우(대구), 송범근(전북)이 뽑혔고 수비수로는 황현수(서울), 정태욱(제주), 김민재(전북), 김진야(인천),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 이시영(성남)니 발탁됐다. 미드필더는 이승모(광주), 장윤호(전북), 김건웅(울산), 황인범(아산), 김정민(FC리퍼링), 이진현(포항)이 뽑혔으며 관심을 모은 공격수에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손흥민(토트넘), 나상호(광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가 발탁됐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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