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슈타트 임대생활 마치고 전지훈련 참가
지동원, 원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 복귀
전 축구대표팀 공격수 지동원(27)이 원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다.

지동원 측 관계자는 4일 전화통화에서 "지동원은 임대생활을 마치고 최근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다"라며 "현재 팀 전지훈련에 참가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동원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지난 1월 분데스리가 2부 다름슈타트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다름슈타트는 18개 팀 중 16위에 처져 3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는데, 지동원이 합류한 이후 순위가 급상승했다.

지동원은 다름슈타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다름슈타트는 10승 13무 11패 승점 43점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동원은 6개월의 임대 기간을 마친 뒤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 1월 임대 이적 직전 아우크스부르크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올 6월까지였던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연장됐다.

새 시즌은 지동원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또 다른 한국 선수인 구자철은 팀 전지훈련 합류를 미뤘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은 개인 휴가를 보낸 뒤 천천히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