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2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4타 차를 뒤집는 역전 드라마를 쓰며 우승했다. 박성현은 수풀과 워터해저드 경계에 공이 굴러떨어진 16번홀(파4) 위기 상황에서 높은 탄도로 띄워 치는 고난도 기술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 1998년 박세리(작은 사진)가 US여자오픈에서 구사한 ‘맨발 샷’을 연상하게 하는 극적인 반전 승부를 연출했다.

펜타프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