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도핑의혹, 도핑 왕국 오명 벗을 수 있을까 (사진=방송캡처)

러시아가 월드컵에서 승승장구 하면서 러시아 도핑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2일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경기에서 스페인을 꺾고 8강 진출을 성공지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승리가 계속될수록 러시아 도핑의혹은 커저만 가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조직적으로 도핑 조작 사실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출전 정지를 당하는 이력이 있어 이번 러시아 도핑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 도핑의혹의 가장 큰 근거로는 조별 리그를 포함해 16강 스페인전 까지 러시아 선수들이 달린 거리에 있다. 러시아는 조별리그에서 평균 110km 뛰며 조별리그에서 세번째로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더군다나 스페인과 16강전에서는 146km의 활동량을 보이며 상대팀인 스페인보다 10km 더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경이적인 활동량을 보였다.

이렇게 러시아 도핑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러시아의 체리셰프의 성장 호르몬 투약사실이 알려지며 홍역을 치르고 있다. 레피셰프는 부상후 재활 치료를 하면서 성장 호르몬을 투약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체리셰프는 이런 사실을 부인하며 금지약물을 사용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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