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KLPGA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시즌 2승
최혜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8'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최혜진은 24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8'(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000만 원)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12월 앞당겨 치른 2018년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6개월 만에 다시 KLPGA 투어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 아마추어로서 KLPGA 투어 2승을 거두고 올 시즌 남다른 기대를 받으며 프로 데뷔한 최혜진은 벌써 2승을 추가하며 '신인왕'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다졌다.

전반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최혜진은 후반 11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한때 이효린에게 선두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러나 13번홀(파4), 15번홀(파3), 17번홀(파4)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이효린과 배선우가 2타차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효린은 이날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2016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배선우는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렸지만, 이후 버디 6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맹추격, 최종 12언더파 276타 공동 2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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