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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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무대에서 60년 만에 기록적인 참패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0-3으로 대패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8분에 나온 안테 레비치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루카 모드리치의 추가 골,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이반 라키티치의 쐐기 골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나이지리아(1패)와 아이슬란드(1무)가 23일 2차전을 벌이는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27일 아이슬란드와, 아르헨티나는 같은 날 나이지리아와 마지막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로써는 나이지리아를 무조건 잡아야 16강을 기대할 수 있다.

축구 기록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참혹하게 무너진 것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래 60년 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