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이란 1-0 제압 (사진=방송캡처)


'무적함대' 스페인이 이란을 1-0으로 제압했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은 러시아 카잔 아레나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이란과의 2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1승 1무를 기록하며 포르투갈과 함께 B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앞서 포르투갈과의 1차전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스페인은 전반부터 이란을 압박했지만 질식 수비를 뚫는 데 실패하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스페인은 후반 9분 이란 수비수 레자에이안이 코스타의 공을 걷어 내던 중 코스타의 무릎에 말고 이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질식수비를 펼치던 이란은 결국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후반 17분 에자톨라히가 스페인의 골망을 가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지만 VAR 판돈 결과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골이 취소됐다.

치열한 공방 끝에 스페인은 1골 차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1-0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란은 이날 패배로 1승 1패, B조 3위로 밀려났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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