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흥민, 황희찬, 김신욱. 사진=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흥민, 황희찬, 김신욱. 사진=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스웨덴의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전반 7분께 한국과 스웨덴은 긴장감 속에 서로의 전술을 확인하는 탐색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은 황희찬과 손흥민의 측면 돌파를 앞세워 코너킥을 얻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파울을 얻어내 상대편 골문 왼쪽편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기도 했다. 김신욱이 공을 머리에 갖다댔으나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의 현지 날씨는 구름이 조금 있으며 기온 26도, 습도 38%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 '4-3-3' 전술로 이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포메이션이다.

선발 골키퍼는 조현우다. 수비수는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맡는다. 중원은 주장 완장을 찬 기성용과 구자철 이재성이 지킨다. 신 감독은 김신욱으로 변화를 줬다. 김신욱과 호흡을 맞춰 손흥민 황희찬이 공격에 나선다.

스웨덴은 '4-2-2' 전술 아래 높은 신장을 앞세워 길게 공을 활용하는 모습이다.

한국은 스웨덴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2무 2패로 열세이다. 3 득점 17 실점으로 골득실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웨덴전 승리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과 연결돼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경기로 꼽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