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월드컵 한국 일정 (사진=네이버 캡처)

18일 한국이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경기를 치르면서 치킨과 맥주 등 각종 야식, 음료, 배달대행 어플 업계의 '월드컵 마케팅'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신태용 감독 아래 18일 저녁 9시 스웨덴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 1차전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이어 24일 자정 멕시코와의 2차전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진행한 후, 27일 저녁 11시 독일과의 3차전을 카잔 아레나에서 치르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일정이 저녁 시간대, 주말에 분포됨에 따라 '축구' 하면 생각나는 치맥 등 각종 야식 브랜드, 탄산음료 브랜드들의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응원단들을 겨냥한 각종 치킨브랜드와 음료브랜드, 배달어플 등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일정이 있는 날짜는 물론 6월 마지막 날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 경기를 치루는 스웨덴은 피파 랭킹 24위, 멕시코는 15위, 독일은 1위이며, 한국은 57위로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있어서는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로 한국의 16강 진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분석이 있다.

축구 해설가로 변신한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이날 "스웨덴은 체력 조건이 좋은 팀이고 이탈리아를 제치고 올라온 강팀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의 부담감이 클 것이다"며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해 달라"고 선수들에 당부했다.

또한 손흥민에 대해 "대표팀의 에이스임을 보여줄 능력과 자격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스웨덴전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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