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네갈 비공개 평가전 연습 / 사진=연합뉴스
한국-세네갈 비공개 평가전 연습 / 사진=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스트리아 그로딕에서 열릴 세네갈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으로 세네갈과 경기를 치르며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 경기에는 관중은 물론 취재진도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훈련 전 취재진 앞에 선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은 현재까지 경기했던 패턴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경기했다. 마지막 평가전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갖고 있는 것을 버리지 않고 고수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피스는 전혀 공개하지 않은 것 같다. 월드컵 예선에서 했던 '높이 축구', 뒤에서 때리고 2선에서 침투하는 패턴 플레이는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태용 감독은 세네갈과의 비공개 A매치에 대해 "스웨덴이 세네갈에 접촉해서 영상을 가져간다는 정보가 있다. 우리도 영상을 찍고, 세네갈도 찍을 것인데 분명히 유출이 될 것 같다. 마지막에 한 번쯤은 패턴 플레이를 맞춰봐야 할 것 같은데 유출 확률이 99%다"라고 덧붙였다.

세네갈은 FIFA랭킹 27위로 한국보다 30계단 높은 강팀으로 양팀의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평가전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