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우승팀 정관장황진단, 한국기원 제공
2017 우승팀 정관장황진단, 한국기원 제공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이하 KB리그)가 총상금 34억원 규모로 열린다.

KB리그는 8일 서울 소공로의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린다. 오는 14일 BGF와 SK엔크린의 개막전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18 KB리그는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황진단(감독 김승준 9단)을 비롯해 지난해 준우승한 포스코켐텍(감독 이상훈 9단)과 Kixx(감독 김영환 9단), 신안천일염(감독 이상훈 9단), SK엔크린(감독 최규병 9단), 화성시코리요(감독 박지훈 6단), 한국물가정보(감독 한종진 9단), BGF(감독 김영삼 9단)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10월까지 더블리그로 14라운드, 56경기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팀이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 3번기-챔피언결정전 3번기)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총규모 34억원(KB리그 31억원, 퓨처스리그 3억원)인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대국료가 지급된다.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씩의 제한시간이 주어지는 장고 1경기는 승자 400만원, 패자 8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지는 속기 대국은 승자 36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가 각각 책정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