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사진=LA 에인절스 트위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삼진으로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놓였다.

18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오타니는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했다.

1회 1번타자 베츠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한 오타니는 베닌텐디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라미레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후, 마르티네스와 디버스를 삼진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하지만 2회 오타니는 누네즈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낸 뒤 브래들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또 바스케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홀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루 주자 브대를리가 홈을 밟았다.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타니는 베츠에게 9구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베닌텐디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점수를 빼앗긴 오타니는 라미레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한편 2회를 마친 오타니는 3회초 바드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바드가 3회초 5점을 더 실점하며 에인절스는 0-8로 뒤지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