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2승 (사진= 방송 캡쳐)

류현진이 6이닝 9k 2실점, 뛰어난 투구로 시즌 2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2회 투런 홈런을 맞고 2점을 내줬으나 6회까지 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안타는 단 3개로 막으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불펜에 공을 넘겼다.

LA다저스는 이날 3회 상대 실책과 맷 캠프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5점을 얻으며 승기를 잡았고, 9회초 그랜달의 만루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류현진은 6회까지 총 93개의 공중 스트라이크 57개를 꽂아 넣으며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시즌 최다 탈삼진 9개를 기록하는 등 두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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