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7일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2승 사냥에 나선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신문 기자인 빌 블렁킷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로테이션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17일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어 알렉스 우드와 마에다 겐타가 나머지 두 경기에 오른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개인 통산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경기가 열리는 펫코파크에선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0.90으로 더욱 강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고 있다. 첫 등판이던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선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부진을 털어내며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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