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사진=한화 이글스 공식 홈페이지)

한화 이글스 감독 한용덕이 사령탑 데뷔전을 앞두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 감독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는한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경기를 앞두고 한 감독은 긴장하지 않고 여유로운 모습을 24일 보였다.

한 감독은 2012년 한 대화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한화 감독대행을 맡은 경험이 있다. 또한 지난해 두산에서 김태형 감독이 게실염으로 인해 입원했을 때에도 두산의 팀 지휘봉을 잡은 경험을 바탕으로 별다른 긴장을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 감독은 “지난해를 비롯해 과거에도 대행을 해봤기 때문인지 사실 크게 다른 기분은 아니다”며 “마음의 여유가 있다”고 밝히면서 “코치 시절과 비교했을 때 떨리지 않는다. 다만 코치 시절에는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움직이다가 인터뷰를 하는 것이 바뀐 것 같다”고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덤덤히 밝히며 인터뷰에 대한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생각보다 잠을 푹 잘잤어요”라며 “기상 후 등산도 다녀왔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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