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金+동메달 신의현 1억3천만원…銅 썰매하키 17명 각 600만원
'통큰' 배동현 평창 패럴림픽 선수단장, 포상금 지급도 '쾌속'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에 거액의 메달 포상금을 내걸었던 배동현 단장이 메달리스트 전원에게 약속했던 금액을 지급했다.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수확한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주장 한민수는 20일 "배동현. 축하합니다"라는 문자를 받은 후 개인 통장에 6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평창 대회에서 메달을 따면 단체 종목의 경우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을 내걸었던 배동현 단장이 포상금을 대회 종료 후 이틀 만에 송금한 것이다.

동메달 단체 포상금은 1억원. 한민수를 포함한 선수 17명으로 균일하게 나누면 588만2천353원이지만 12만원을 더 얹어 600만원을 채웠다.

이번 평창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스키 7.5㎞ 금메달과 같은 종목 15㎞ 동메달을 딴 신의현은 1억3천만원을 송금받았다.
'통큰' 배동현 평창 패럴림픽 선수단장, 포상금 지급도 '쾌속'

배동현 단장이 약속한 개인전 메달 포상금은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천만원, 동메달 3천만원이었다.

배 단장은 창성건설 대표 겸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을 겸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배동현 단장이 개인 자금을 사용해 계좌 이체 방식으로 포상금을 전액 송금했다는 걸 확인했다"면서 "포상금 액수 못지않게 빠른 입금에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는 메달 포상금은 장애인체육회를 거쳐 다음 달 중순 개인 통장에 입금될 예정이다.

금메달과 동메달 각 1개를 딴 신의현은 8천800만원의 정부 포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정부 포상금은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6천300만원, 은메달 3천500만원, 동메달 2천500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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