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페더러 테니즈 중계, 빌 게이츠 (사진=방송캡처)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과 '테니스 황제' 페더러(1위·스위스)의 리턴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경기를 보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코트를 찾아 화제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웰스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남자 단식 정현과 페더러의 8강전이 열렸다.

이날 빌 게이츠가 관중석에 자리를 잡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빌 게이츠는 편안한 가디건 차림으로 등장해, 경기를 지켜보며 즐거운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정현은 지난 1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강전 경기 이후 다시 페더러와 맞붙게 됐다.

당시 정현은 페더러를 상대로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에서 반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한 후 경기에 임했지만 결국 기권을 선언한 바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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