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선수 (사진=방송화면 캡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악플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거품 박병호’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익명의 악플러는 일명 ‘국거박’이라고 하며 박병호 선수가 미국의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LG트윈스에서 넥센 히어로즈로 옮겨 맹활약을 펼치자 등장한 악플러이다.

박병호 선수가 미국에 진출하기 전부터 현재까지 그가 단 댓글 수는 4만2000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거박은 박병호 선수를 폄하하고 비하하는 악성 댓글과 그의 가족들에 대한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박병호 선수가 미국으로 간 후에도 밤낮 상관없이 악성을 썼고 박 선수가 마이너로 강등되자 ‘국거박의 평가’가 옳았다는 유명세를 거치기도 했다.

이에 넥센 측은 “구단 차원에서 박병호 악플러에 대한 자료는 계속해서 축적을 해왔다”며 “지금까지 계속 지켜봐 왔는데 멈추질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박병호 선수는 작년 11월 총 15억의 조건으로 넥센 히어로즈로 복귀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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