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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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알파인스키의 간판 선수 한상민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첫 레이스에서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한상민은 10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스키 활강 남자 좌식 부문에 출전해 1분30초61로 전체 26명의 선수 중 12위에 그쳤다.

생후 1년 만에 앓은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한상민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따냈으나 이번 대회 첫 경기인 활강에서는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상민은 11일 슈퍼대회전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함께 좌식 부문에 출전한 이치원도 1분31초78의 기록으로 16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 활강 좌식 부문 금메달은 1분24초11을 기록한 미국의 앤드루 구르카가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