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6·토트넘)이 두 경기 연속 멀티골에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소속팀과 재계약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더드는 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기간이 2년 남았지만 조만간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손흥민은 팀 내에서 해리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다”며 “손흥민은 현재 주급 6만파운드(약 8957만원)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손흥민은 팀 내 키플레이어 가운데 한 명”이라며 “토트넘도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