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결승전 (사진= KBS)

‘컬링노트’ KBS 이재호 해설위원이 25일 결승전을 앞두고 여자 컬링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호 해설위원은 최승돈 아나운서와 함께 KBS 컬링중계를 맡아 어렵고 생소한 컬링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방송중간 분위기 전환을 위해 주고받는 농담으로 인해 ‘아재콤비’로 불리기도 한다.

결승을 하루 앞둔 24일 이재호 해설위원은 여자 컬링팀 경기에 대해 소회를 밝히며, 결승을 앞두고 다소 긴장해 있을 수도 있는 여자 컬링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재호 위원은 여자 컬링팀의 승리 이유에 대해 자신의 선수시설 교민들의 응원이 힘이 됐던 경험을 회상하며 “국민들이 믿어주고 응원해줬던 성원이죠. 선수들이 그 마음을 느꼈을 거다”라 말했다.

스웨덴전 전망에 대해서는 “분명히 어려운 상대는 맞다. 하지만, 선수들 실력이 이미 궤도에 들어서 우리팀 컬러, 작전 패턴 그대로만 하면 분명히 이길 것이다”라 말했다.

이어 결승전을 앞둔 선수들을 향해 “편안하고 즐겁게 최선만 다해주면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과 함께 “너희들로 인해서 올림픽이 너무 행복했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여자 컬링팀 결승전 경기는 최승돈, 이재호 콤비의 생동감 넘치는 해설로 25일 오전 8시 30분부터 KBS 2TV를 통해 중계된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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