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김태윤 (사진=방송 영상 캡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김태윤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태윤은 2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 8초 2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에서 1000m에 집중한 김태윤은 선두의 기록을 크게 앞서며 경기를 펼쳤다. 있는 힘을 다해 달린 김태윤은 마지막 곡선주로에서도 속도를 늦추지 않으며 1분08초2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한 1분08초대 기록이다.

함께 출전한 차민규와 정재웅은 각각 1분9초27, 1분9초43의 기록으로 12,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태윤은 지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넘어지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으나 곧바로 평창올림픽 준비에 매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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