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경기 직후 한 행사장에서 상패를 던져 한국인 관객 두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경기 후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스벤 크라머, 코헨 페르베이, 얀 블록휴이센, 패트릭 로스트 등 4명의 선수들은 강릉 라카이 리조트에 위치한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와 네덜란드 맥주 업체 하이네켄이 네덜란드와 올림픽 홍보를 위해 마련한 '맥주 파티' 자리였다.

이들은 주최 측에서 받은 큰 상패를 옮기던 중 객석을 향해 던졌고 상패에 맞은 한국인 관객이 부상을 당했다.

한편 상패에 맞은 관객 한 명은 응급실에 실려 갔으며, 다른 한 명 또한 응급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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